얼마 전 SBS 생방송투데이 리얼 맛집에 나온
파주맛고을 감성캠핑식당이라고 이곳을 보자마자
기념일 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난 9월 저의 생일을 맞이해서
방문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독립적인 캠핑장 같은
공간에서 가족끼리 있어서 안전한 데다
분위기와 맛 까지 너무 만족해서
11월 장인, 장모님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서 재방문하였습니다.
집 앞에 있는 식당도 아니고
1시간 정도는 걸리는 거리를
부모님을 모시고 재방문한다는 것은
그만큼 만족했다는 것입니다.
내비에 파주읍 검은돌길 70이라고 입력하면 됩니다.
저희는 일요일 갔는데 전날에 예약을 했습니다.
11시, 2시, 5시 예약할 수 있는데 부모님 모시고 가는 거라
11시로 예약했습니다. 주말 약간 이른 시간이라 차도 안 막혀서
상쾌하게 드라이브하면서 가니까 기분도 좋았습니다.
주변의 단풍과 항아리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며 감성에 젖게 만듭니다.
이래서 그냥 캠핑 식당이 아니라 감성캠핑식당인가 봅니다.
얼마 안 남은 가을 이렇게 한 번쯤 바람 쐬러 나오면 기분전환되고 좋습니다.
9월에 방문했을 때는 천막이 오픈된 느낌이었는데
이제 바람이 차가워지니 이렇게 비닐을 씌워서
아늑해졌습니다. 온도 딱 좋습니다.
내부는 이렇습니다. 어른 7~8명도 충분히 들어갈 만큼 넓습니다.
9살 조카와 7살 아들이 있어서
알록달록한 배트맨, 슈퍼맨 캠핑의자와 돗자리는 저희가 가져왔습니다.
화장실은 건물 안으로 가야 됩니다.
메뉴는 목살, 장어, 닭갈비, 매운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는 목살, 장어, 매운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주문은 이렇게 아날로그 방식으로 벽에 붙어있는 수화기를 들면
연결돼서 사장님에게 말하면 됩니다.
그러면 사장님이 숯불이 피워주고 주문한 것은 이렇게 장바구니에 담아서
가져다주십니다. 왔다 갔다 번거롭지 않게 하려면 한 번에 주문하도록 하는 게
좋겠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는 동안 조카와 아들은
트램펄린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는 트램펄린에서 뛰어노는걸
엄청 좋아했던 추억도 생각납니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정작 음식 사진은 잘 못 찍었습니다.
목살 장어 정말 부드럽습니다.
장인어른이 치아가 그렇게 좋지 않은데
잘 드시고 아이들도 된장과 장어소스를 섞어서
소스를 개발했다고 하면서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곳 매운탕 맛집입니다.
방송에서도 사장님이 매운탕 전문이라고 하셨는데
충청도가 고향이셔서 민물매운탕 좋아하시고 드셔보신
장인, 장모님이 국물 시원하고 좋다고 하셨습니다.
식사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잘 했습니다.
식사 전후 아이들은 이렇게 가져온 장난감 가지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잘 놀았습니다.
이럴 때 어른들이 제일 편합니다.
가깝게 사는 조카가 있어서 종종 이렇게 만나서
형제처럼 잘 지냅니다.
아이들과 부모님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장인, 장모님이 손주들을 엄청 좋아하셔서
사진 찍는 것이 약간 어색하면서도 얼굴이
밝아 보입니다.
약 2시간 여유 있게 식사 후 가볍게 산책을 했습니다.
위치가 경기도 파주지만 캠핑 식당 분위기가 좀 더 멀리 떨어진
시골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을이라 낙엽이 많이 떨어져 저벅저벅 밟는 소리가
커피 한잔과 잘 어울렸습니다.
요즘 같이 비대면이 요구되는 시기에
딱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가족모임 이라든지 기념일,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고 주변 나무에 전등이 매달아져
있는데 밤이 되면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비닐을 씌워놔서 추위 걱정도 없습니다.
오실 때 미리 전화예약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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