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부모 중에 아이가 산만한 것 같아서
정신건강 상담받던중 부모가 ADHD 진단을
받은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일단 ADHD 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일컫는다.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며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이다.
주로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남는다고 한다.
과거에는 이런 증상이 있어도 요즘처럼 치료하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최근에는 이 ADHD라는 인식이
확산되었기 때문에 과거에 증상이 있던 사람이
최근에 진단을 받은경우가 많다고 한다.
최근 5년새 5배가 늘었고 특히 10대가 많고 여성의
증가율도 요즘들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현재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면
이러한 사람들에 대한 증상을 보면서
이상한 사람, 인격적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취급하기
보다 치료나 상담을 받아봐야 하는 거
아닌지~아픈 사람에게 치료를 권하는 마음으로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이 좋겠다.
그렇다면 성인 ADHD 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체크리스트를 통해 알아보자.
1. 어떤 일의 마무리 짓지 못해 곤란을 겪은 적이 있는지?
2. 체계가 필요한 일을 순서대로 진행하기 어려운지?
3. 약속이나 해야 할 일을 잊어버려 곤란을 겪었는지?
4. 골치 아픈 일은 피하거나 미루는 경우가 있는지?
5. 오래 앉아 있을 때, 손을 만지작 거리거나 발을 꼼지락
거리는 경우가 있었는지?
6. 모터가 달린 것처럼, 과도하게 혹은 멈출 수 없이
활동하는 경우가 있는지?
위 질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축으로 개발한
진단도구이다. 4개 이상 해당된다면 성인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한다.
각자 체크 한번 해보시고 성인 ADHD가 있으신 분들은
집중력 문제가 있는데 치료를 안 하고 넘어가니
사회생활에도 문제가 생겨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질환도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이 질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높고 치매의 한 종류인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도 높다는 연구도 있어 반드시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
치료는 약물치료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낮은 용량부터 시작해 약효를 평가하면서 증량하게
되는데 치료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 한다.
약물 치료와 더불어 인지행동치료를 동반하면 좋다.
일의 우선순위 정하기, 자신만의 공간 만들기, 주변 정리하기,
심호흡하기, 마음 챙김 등 상담을 통해 진행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성인 ADHD가 집중자체를 못하는 병이라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것이 아니고 좋아하는 것만 지나치게
집중하고 다른 것에 집중이 잘 안 되는 것이라고 한다.
원시시대 사냥을 함에 있어서는 생존에 더 도움이 되는
능력이라고 하는데 현대사회에서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치료만 잘 받는다면 자신이 가진 능력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공부나 업무에 더 높은 성과를 내면서 삶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사실 집중력 저하, 정리 안되기, 골치 아픈 일 미루기 등
성인 ADHD 진단까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인생의 문제가 되는 일이기도 하다.
약은 먹지 않더라도 부정적 감정조절 하기,
마음 챙김 등 다양한 인지행동치료 기법을
익혀 놓으시면 사회생활하는데 더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사회생활 하면서 이러한 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볼 때
게으르고 인성 문제로만 사람의 됨됨이로만 평가하지 말고
마음의 병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정신과적 치료나 상담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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